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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을 Formosa(포르모사)로 불리게 된 역사적 배경

16세기 후반부터 17세기 초반 유럽의 강대국들은 아시아의 다양한 나라와 섬들을 탐험하였습니다.  

1544년에는 포르투갈의 탐험가 조아오 드 바루토가 대만을 발견하였으며, 이어서 1624년에는 네덜란드가 대만에 상륙하여 자신들의 국기를 걸었습니다. 네덜란드는 대만을 중요한 군사적 거점으로 사용하였으며, 이때 네덜란드인들은 대만을 "Formosa"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Formosa"는 포르투갈어로 "아름다운 섬"을 의미하며, 네덜란드인들은 대만을 매우 아름다운 섬으로 평가하였기 때문입니다. 네덜란드인들은 대만에 자체 행정체제 구축하였습니다.  네덜란드인들은 대만에서 캐나리아나무, 옥수수, 감자, 참외 등을 재배하고, 대만의 장래 발전을 예측한 네덜란드인들은 대만의 해안을 중심으로 도시와 항만을 건설하였습니다.

그러나 네덜란드와 대만의 주민들과의 갈등이 계속 지속되면서 대만에서의 영토 확장을 포기하게 됩니다. 1661년 네덜란드와 상경관계를 맺고 있던 장 채르와 그의 동생이 이끄는 해적단이 대만을 침략하였고, 이를 맞아 네덜란드는 장채르의 활약으로 대만에서 철수하게 됩니다. 이후 장채르는 대만을 자신의 군사기지로 삼아 중국 대륙을 침략하였고, 1683년 청나라 임금의 군사력에 밀려 대만을 청나라의 영토로 인정받게 됩니다.

 

19세기말, 대만은 중국 대륙과의 무역이 활발히 발전하며 섬나라 대만은 새로운 문화와 기술, 지식 등을 수용하면서 빠르게 발전합니다. 1895년, 청나라가 일본 제국에 대만을 양도하는 조약을 맺고 일제강점기 동안 일본의 식민지로 지배를 받게 되었으며, 일본의 통치로 인해 대만은 현재까지도 일본의 문화적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1945년 일본의 패배 이후, 대만은 중국 군민정부의 통치하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후 대만은 경제적 발전과 민주주의 선진화를 거쳐 현재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Formosa"라는 이름은 이후에도 유럽의 지도상에 오랫동안 남아있었고, 대만이 일본의 식민지였을 때에도 일본인들이 대만을 "Formosa"라고 불렀습니다. 현재 대만에서는 "Formosa"보다는 "Taiwan(台灣)"이라는 이름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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